노트북을 구입하기 위하여 여기저기 알아보는게 요즘 취미생활화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한 가지 후보로 맥북을 올려두고 애플 코리아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가격은 노트북으로써 뭐 그저그런 보통 수준이었습니다.

문제는 옵션들......

델에서 주문할때 비슷한 내용을 본적은 있습니다.

완제품으로 생산하고 각종 옵션이 다른 모델넘버를 두는게 아니라 선택을 하게하고 하나의 모델군으로 묶는 방식인데...

일단 블랙으로 바꾸는데서 수십만원을 더 받는데 질렸습니다. (세부사양이 조금 다른것 같긴한데 ....ㅡ.ㅡ;;)

왜 겉판만 바꾸면 되는걸 다른 옵션까지 달아가기 끼워팔기 상술의 진수를 보여주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으로 정말 욕나오게 만든 부분은 메모리 옵션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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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처음에 43,780원 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구분점의 위치가 이상하더군요.

437,800원 이었습니다...... 누굴 봉으로 아는건가... ㅡ.ㅡ

대충 찾아보니 램과 하드업글은 구입하고 나서 따로 하라는 평이더군요

파일을 자기 멋대로 숨기는 아이튠즈때도 그랬지만 애플.

독점이라는 지위를 이용해서 너무 지멋대로인 부분이 많군요.

저런 터무니 없는 가격구조가 독점이라는 이유로 통용되는 걸텐데

이건 Vista를 터무니 없는 가격에 파는 M$가 형님이라고 머리를 땅에 조아려야 할 수준이니....


이런 형태의 독점은 담합과 달리 판정 기준이 소비자에게 피해가 크게 미치느냐 안 미치느냐가 기준이니까

아직 제재가 없고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겠습니다만........상품만 잘만들지 정책이런가 하는 부분은 글렀군요..ㅡ.ㅡ;;

요즘 점유율이는다고 너무 막나가는거 아닌가요?

저 맥북의 가격표는 얼마전에 신형 나오면서 새로 갱신된거 잖아요..ㅡ.ㅡ


소위 '맥빠'라는 분들은 저런부분은 지적해서 고쳐줘야지 찬양에 열올리느라 정신없는 건가요?

아이를 망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조건 칭찬하는 거라는 사실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이상 맥북을 사려다 옵션 고르고 가격표에 좌절한 가난뱅이의 불평이었습니다. (_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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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코프 2008/03/08 01:37 댓글수정 또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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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건... 바가지 수준을 넘어서 '사기' 군요 (...)

    • 인게이지 2008/03/08 02:43 댓글수정 또는 삭제

      맥을 사랑하는 자는 없고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사람들만 남았거나....
      갑부들만 남은거 같습니다. ㅡ.ㅡ;;

  2. Chaos 2008/03/09 14:11 댓글수정 또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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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걍 데탑 쓰렵니다.ㅎㄷㄷ

    • 인게이지 2008/03/09 18:52 댓글수정 또는 삭제

      너무 비싸요 ㅜ.ㅜ

  3. Rinforzando! 2008/03/10 09:49 댓글수정 또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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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북 램은 그냥 따로 사서 다시면 됩니다. 워런티도 안 깨지고, 어렵지 않아요~
    맥북은 램과 하드는 쉽게 교체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
    저도 맥북 사고, 후에 램 값 싸졌을 때 시중의 램값으로 2기가 달성했습니다. 제 맥북은 구형이라 2기가 까지 밖에 안되서ㅠ
    특히나 맥북 유저들은 실속파라 이정도 상술은 훗! 하고 넘어가지요 ^^;;

  4. 학주니 2008/03/10 10:11 댓글수정 또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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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기본형만 사고 나머지는 따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더 저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뭐 그래도 사고는 싶은 기기가 맥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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