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개인적으로 혼자 시간을 때우는 방법들이  몇가지는 있을텐데 개인적으로 애용하는 방법에 꼬리잡기 놀이가 있습니다.

그다지 거창한건 아니고 쓸데없는 문제를 논리적 연결로 무한이 연이어 나가보는거죠.

요세 재미있게 가지고 놀고 있는 주제가 우리가 과연 몇 차원에 사는가 하는 내용입니다.

전문적인 수식이나 이론이 들어가는 내용이 아니라 단순한 사고놀이입니다.

물리학에 대한 수준이라면 학부의 일반 물리학 수준에 머무른지라 답이 안나오더군요.


차원이라는건 공간내에서 위치를 나타내기 위한 수학적 개념이죠.

흔히들 우리는 3차원에 산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는데 개인적으로 여기에 의문이 있습니다.

3차원에 산다면 자신의 위치를 나타내는데 3개의 좌표축이면 충분해야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 봐도 그게 아니라는건 알 수 있습니다. "언제"라는 내용이 필요합니다.

4차원인 샘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3차원일때 우리는 기준점을 설정하는 것을 통하여 그 기준점의 - 방향으로도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4차원에서 시간이라는 새로운 축은 - 방향으로 이동하는게 불가능합니다.

"특이한 차원축이다." 라고 정의하면 간단하지만 그건 물리학에서는 안될말이죠.

물리학이라면 언제나,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성립하는 법칙을 찾아가는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왜 시간축은 역진이 불가능 할가요?


이과계열에서 흔히 하는 방법으로 단순화 시켜보기로 했습니다.

빨대(1차원)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 이 빨대를 기울여 놓으면 빨대안의 물체는 한 방향으로만 움직일겁니다.

하지만 1차원에 사는 사람이 존재한다면 이런 현상을 이해 할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3차원의 관측자 입장에는 당연한 일입니다. 시간축도 이렇게 되어 있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즉 인간이 감지 할 수는 없지만 기울어진 빨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그럼 우리가 사는 차원은 4차원이 넘습니다. 기울어진 구조가 있으려면 최소 3차원이 더 있어야 하니 7차원일가요?

아뇨 그렇게 보면 처음의 빨대는 1차원이 아닙니다.

멀리서 보면 1차원이지만 그 안의 편향된 움직임을 나타내려면 최소 3차원은 더 있어야 될것 같구요.

그럼 10차원? @.@;;;;;;;;


보통 이 놀이의 부수적 효과는 잠이 든다는 건데 어제는 왠일인지 잠이 안와서 결국 이상한 구렁텅이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이걸 쓰고 있고요. 꼬리 잡기를 하다보니 어느세 원이 되었군요.

누군가 고등 물리학을 아시는 분이 의문좀 풀어 주셨으면 합니다. 관련 서적을 소개해주셔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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