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경부터인걸로 알고 있는데 국제전화는 발신번호를 속여도 휴대폰에 국제전화라는 안내메세지가 뜹니다.

관련 내용은 전화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휴대촌 국제전화 표시서비스 시행 라는 글을 참고하세요

이런 내용이 시행된다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그런 전화를 받은건 처음이군요. 메세지가 떴지만 시험 삼아 받아 봤습니다.

관련 공익광고에서 나오던 그대로더군요
"ㅇㅇ은행입니다. 오늘 롯데 백화점에서 192만원이 사용되었습니다. 반복청취는....."
여기까지 듣고 끊어 버렸습니다. 음질도 조약하고 멘트도 뜬금없어서.....ㅡ.ㅡ;;

그런데 전화를 끊고나니 살짝 기분이 나빠지더군요.

대체 개인정보 관리를 어떻게 하길레 이 모양인건가요?

이 보이스 피싱은 2가지 점을 시사합니다.

1. 전화번호가 유출되었다.

2. 이 전화번호를 가진 사람은 ㅇㅇ은행에 계좌가 있다.
뭐 대충 랜덤으로 은행이름 돌려서 걸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제가 기분이 나빠진 이유는 제가 ㅇㅇ은행에 계좌가 개설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용처도 전혀 안가는 곳이고, 체크카드에서 잔액이상의 금액 사용이 가능할리도 없는데 사용했다고하고....

가장 중요한건 전 문자 서비스를 등록해둬서 카드 긁을때마다 휴대폰에 시간, 금액, 상점명이 SMS로 전송되옵니다.


이를 통해 봤을때 일단 은행 쪽에서 새어나간건 아니고....

가장 의심이 가는데는 웹호스팅이나, 도메인 쪽인데 그외에도 몇군데 있군요..

인터넷 서점 쪽도 있고.....환불이나 송금등의 문제로 은행정보가 드러나는 곳이 몇군데 있거든요...


아침부터 찝찝하네요. 날씨도 바람불고 난리건만..

P.S 1 - 올해도 수능날 날씨는 거지같은건가? 날씨가 왜 이모양...?

P.S 2 - 저건 국외에 콜센터가 있는 것만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국내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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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aco 2009/11/10 14:00 댓글수정 또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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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경우는 죄다 계좌가 없는 은행 피싱만 걸려오던데요 ㅎㅎㅎ

    • 인게이지 2009/11/11 01:31 댓글수정 또는 삭제

      그냥 랜덤으로 마구 찌른 모양이군요.
      그럼 좀 나은 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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