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의 잘못된 용량 표시 관행 이제 고쳐야 하지 않을까요?
컴퓨터 | 2007/11/16 04:17
하드 디스크를 처음 사서 추가하는 분들이 겪는 공통적인 의문이 하나 있습니다.
용량이 실제 표기보다 작다.
이것 때문에 혹시 자신이 사기를 당한게 아닌가?
아니면 내 하드가 혹시 불량인가 여기저기 문의 하신 경험이 한번쯤은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용량의 차이는 제조사의 얄팍한 속셈 때문에 생기는 일입니다.
컴퓨터는 2진법으로 움직입니다.
따라서 1킬로바이트가 1024 바이트가 됩니다.
하지만 10진법을 쓰는 사람은 1킬로 바이트는 1000바이트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드 디스크가 개발된 초기에는 이런 차이가 적기 때문에 별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드를 구입한 사람들은 용량이 차이가 나도 하드웨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어딘가에 쓰이겠지라며 넘겨 버리기 일수였습니다. 실제로 그차이도 크지 않았기때문에 더욱 그랬습니다.
하드 제조사들은 이점을 이용하여 10진법의 표기를 계속해 나갔죠
(저레벨 포맷이나 레이드시 설정등이 삼키는 부분도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하드 디스크들이 대용량이 되면서 이러한 차이는 점점 커지기 시작합니다.
용량이 실제 표기보다 작다.
이것 때문에 혹시 자신이 사기를 당한게 아닌가?
아니면 내 하드가 혹시 불량인가 여기저기 문의 하신 경험이 한번쯤은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용량의 차이는 제조사의 얄팍한 속셈 때문에 생기는 일입니다.
컴퓨터는 2진법으로 움직입니다.
따라서 1킬로바이트가 1024 바이트가 됩니다.
하지만 10진법을 쓰는 사람은 1킬로 바이트는 1000바이트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드 디스크가 개발된 초기에는 이런 차이가 적기 때문에 별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드를 구입한 사람들은 용량이 차이가 나도 하드웨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어딘가에 쓰이겠지라며 넘겨 버리기 일수였습니다. 실제로 그차이도 크지 않았기때문에 더욱 그랬습니다.
하드 제조사들은 이점을 이용하여 10진법의 표기를 계속해 나갔죠
(저레벨 포맷이나 레이드시 설정등이 삼키는 부분도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하드 디스크들이 대용량이 되면서 이러한 차이는 점점 커지기 시작합니다.
120 GB 라고 표기된 하드디스크
200 GB 라고 표기된 하드디스크
250 GB 라고 표기된 하드디스크
200 GB 라고 표기된 하드디스크
250 GB 라고 표기된 하드디스크
점점 표기 용량과 실제 용량의 차이가 벌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운영체제는 당연히 2진법에 기반하여 용량을 계산하기 때문에 10진법으로 세는 하드 제조사의 용량 표기가 맞을 리가 없죠
지금 출시된 의 경우 계산상으론 약 10%의 가까운 오차를 자랑할겁니다.
(실제로 약 909GB 정도 될텐데 정확한건 포맷해봐야 알죠 제조사가 정확히 (10진법기준) 가 아닌 약간의 차이가 있는걸 만드는지라....)
(전에 PC잡지에서 같은 용량의 하드를 포맷했더니 제조사마다 포맷된 용량이 다르다는 웃지못할 코메디가 있었죠)
아무리 표기방식의 차이라고 우기지만 이건 엄연히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말만 지 실제로 를 출시한 회사는 하나도 없는 셈입니다.
용량이 커질수록 그 차이는 더 커질테고 어느 한쪽이 바꿔야하는 문제지만 구조상 당연히 하드제조사가 바꿔야 할 문제죠
제조사들의 올바른 판단을 바랄 뿐입니다.
P.S- 이런 전자제품의 규격 표시를 관리하는 우리나라 기관이 어디인가요? 민원이라도 내봐야겠습니다.
운영체제는 당연히 2진법에 기반하여 용량을 계산하기 때문에 10진법으로 세는 하드 제조사의 용량 표기가 맞을 리가 없죠
지금 출시된 의 경우 계산상으론 약 10%의 가까운 오차를 자랑할겁니다.
(실제로 약 909GB 정도 될텐데 정확한건 포맷해봐야 알죠 제조사가 정확히 (10진법기준) 가 아닌 약간의 차이가 있는걸 만드는지라....)
(전에 PC잡지에서 같은 용량의 하드를 포맷했더니 제조사마다 포맷된 용량이 다르다는 웃지못할 코메디가 있었죠)
아무리 표기방식의 차이라고 우기지만 이건 엄연히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말만 지 실제로 를 출시한 회사는 하나도 없는 셈입니다.
용량이 커질수록 그 차이는 더 커질테고 어느 한쪽이 바꿔야하는 문제지만 구조상 당연히 하드제조사가 바꿔야 할 문제죠
제조사들의 올바른 판단을 바랄 뿐입니다.
P.S- 이런 전자제품의 규격 표시를 관리하는 우리나라 기관이 어디인가요? 민원이라도 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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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몰랐던 사실이네요
하드용량은 크게 신경 않 쓰던 부분이었는데 이런게 있을 줄은 몰랐네요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
보통은 그냥 쓰자로 넘어가는 분들이 많은데...
거의 10%에 달하기 시작하니 그냥넘어가지 힘들어지더군요
정말 저거 고쳐야 할 부분이죠. 어휴..-_-;
초기에 차이가 별로 안난다고 안고친게 문제의 시작이죠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문제지만 그냥 넘어가곤 했었는데.
다시 집어주니 왠지 손해본 기분이.. ^^
1TB급에서 거의 100G가 적으니 이젠 장난이 아니더군요
속은 기분
알고는 있었지만 문제의식을 가지고 보진 못했네요
그러고보니 수정함이 마땅하겠네요
보통 와 치사하다 그러면서 넘어갔는데
이젠 용량차이가 장난이 아닙니다..ㅡ.ㅡ;;
수정해야 하는게 맞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넘어가고 있는게죠.
수 많은 사람들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주장해야 겨우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업자 입장에서는 최대한 큰 용량으로 보이는게 낫겠죠)
제조사가 전부 다 그러니 나빠질 이미지도 없죠..
미국에서는 이 문제와 관련해서 몇가지 단체소송이 걸려 있는걸로 압니다만 하드디스크 업체는 오래고 일반화된 관행이라는 식인듯 하더군요. 1.2TB정도 나와야 진짜 1TB를 넘어서겠지요 -_- ㅎㅎ
관행이라...
모든이가 동의하지 않으니 관습헌번도 아닐텐데..
우리나라 도량형 통일처럼 미친척하고 밀어 붙여야..
격차가 점점 심해지니 이제 확실히 바꿔야 겠습니다. 예전에 CPU클럭으로 팔던 시대에서 AMD가 그 룰을 깨버렸는데 하드디스크도 이런 룰을 깨버릴 확실한 이단아(?)가 나왔으면 합니다. 그게 가장 빠른 방법이니까요.
CPU사 클럭으로 팔던게 바뀐건
마지막에 인텔이 프레스캇으로 대대적인 자폭쇼를 벌인게 컸죠
늘 궁금했었는데 2진법 10진법 표기의 차이였군요 ^^;
그것때문에 1000이 아니라 1024가 됩니다.
작을때는 괜찮은데 서로 곱해져서 올라가니 단위가 커지면...
1024*1024*1024...ㅡ.ㅡ;;;
지적하신 차이도 있겠지만 파일 시스템 오버헤드 차이도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디스크라도 NTFS냐 FAT32냐에 따라 포멧후 용량이 다릅니다. 근데 뭐 용량 큰 디스크라면 살포시 봐줄수도 있는 수준입니다.
파일 시스템에 대한 오버헤드를 극명하게 볼수 있는것이 USB thumb drive지요.
암튼 여러 모로 잘 따져보고 사야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뭐 그것도 있지만
수십 GB씩 먹지는 않죠...ㅡ.ㅡ
미국에서는 2001년 3월 22일부터 2007년 9월 26일까지의 시게이트 하드디스크 구매자들에게 용량 차이분을 현금이나 소프트웨어등으로 환불해 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http://www.harddrive-settlement.com/notice.htm 를 참고하세요.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에서, 공인된 딜러에게 구입했어야 가능하답니다. 우리나라는 안된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우리나라는 동네북
다들 하드도 정품 박스포장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죠
100기가... DVD가 20장이 넘는 분량이 없는 셈이니 이거 참 난감하군요...
이제 그냥 넘어갈 용량이 아니죠
2000년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2의 지수승 단위로 바이트를 표시하는 IEEE1541 표준이 제정되었다고 합니다.
10^9 바이트를 1 Gigabyte라고 부르는 것과 구별해 2^30을 Gibibyte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 kibi- (symbol Ki), 2^10 = 1,024;
* mebi- (symbol Mi), 2^20 = 1,048,576;
* gibi- (symbol Gi), 2^30 = 1,073,741,824;
* tebi- (symbol Ti), 2^40 = 1,099,511,627,776;
* pebi- (symbol Pi), 2^50 = 1,125,899,906,842,624;
* exbi- (symbol Ei), 2^60 = 1,152,921,504,606,846,976;
**http://en.wikipedia.org/wiki/IEEE_1541
문제는 하드드라이브 제작업체에서 사용하지 않는다는데 있겠죠.
파일 사이즈 계산이나 램의 크기등에 전부 2의 지수승이 사용되는 마당에 하드디스크 제조사 혼자 저러는건 잘못된거죠
저 gibibyte가 처음 제정됬을때 하드제조사의 로비로 생긴 표준이 아닌가 의심했습니다.
제정만 해두고 알리는데도 소홀하죠. 법정 증거자료로 만든게 아닌가 하고 의심할 정도로..
이게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요 제가 배우기론 하드디스크의 클러스터 관리에 의해 손실되는 용량이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표기법에 의한 하드용량의 차이 라는 루머가 도대체 어디서 생겨난건지 알수가 없네요. (네이버나 구글에서 이런 글들이 상당히 많은걸 알고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만..)
http://www.terms.co.kr/cluster.htm 를 참조해 보시면 파티션 타입에 따른 용량 손실이 왜 생기는지 아실수 있으실꺼구요.. NTFS 의 경우 4kb의 클러스터 용량으로 손실비율이 작다라는 결론을 얻으실수 있으실껍니다.
참고로 하드디스크 업체와는 전혀 상관없는 한 개발자 입니다. -ㅅ-a
아무런 데이터도 없는 하드에 손실될 클러스터가 어디있다고 그러십니까?
그러고도 개발자입니까? 코메디군요...ㅡ.ㅡ;;
개발자 사칭하지 마세요 다른 개발자 분들께 폐가 됩니다.
진짜 개발자면 ....열심히 공부하시길...
파티션타입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겁니다.
클러스터 크기 문제로 손실되는 공간은 데이터가 있는것처럼 표기됩니다.
클러스터 크기 문제는 이것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