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치료제인 항 바이러스제 타미플루의 비축량이 부족했다고 열심히 까시던 분들있었습니다.

이제 타미플루의 강제 생산을 요구하시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거 아무 소용 없어요.


신종플루가 속해 있는 H1N1군의 인플루엔자의 특성이 내성이 금방 나타납니다.

우리나라에 지난 겨울 나타났던 H1N1군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전부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였습니다.

의약품 당국 입장상에서는 이런 약을 잔뜩 비축할 필요가 있을까요?

대부분의 바이러스에 통용되지 않는 약을 잔뜩 비축하는건 그거야 말로 예산낭비 아닌지..

마음의 위안 밖에 되지 않는 겁니다.


게다가 이미 외국에서는 내성을 가진 신종플루 출현 사례가 보고 되고 있습니다.

신종플루 내성바이러스도 확산 가능성

이 굴을 쓰는 도중 새기사가 나왔군요. 나타난 변종의 확산 가능성이 의심되는 사례가 나타난 모양입니다.

게다가 타미플루는 부작용으로 이상행동도 있는데 그걸 예방차원에서 처방하고 복용하시겠다니...ㅡ.ㅡ


약은 꼭 필요할때만 적정량을 사용하시는게 중요한겁니다. 병원가면 그런 경우 많죠.

똑같은 병에 걸려 왔는데 어떤분은 기본적인 치료제를 조금만 처방해도 약효가 확 도는 분이 있고

어떤분은 강력한 치료제를 처방해도 부작용만 심대하게 나타나고 전혀 약효가 없는 분이 있습니다.

치료제도 인체의 입장에서는 기본적으로 이물질입니다. 자주 남용되면 당연히 사람의 신체도 그것에 대응하기 시작합니다.


타미플루가 무슨 만병통치약쯤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넘치고, 불법적인 루트로 라도 구하려고 기를 쓰는 분들이 넘치니...ㅡ.ㅡ;;

우리나라도 내성균이 등장할 날이 멀지 않았군요.

항생제 오남용으로 알아주는 국가 잖아요. 타미플루 쯤이야.....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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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aco 2009/09/11 16:38 댓글수정 또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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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사람들...대부분 대학나왔으면서 하는짓들은 참 무식....

    • 인게이지 2009/09/11 22:25 댓글수정 또는 삭제

      다들 머리는 장식으로 달고 다니는 느낌이죠.
      대세다 싶으면 맹목적으로 추종...

  2. A2 2009/09/11 23:35 댓글수정 또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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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오남용을 금하여 신종플루에 걸리더라도 자연치유가 될 수 있는 건강을 갖추는게 신종플루 최고의 예방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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