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 하면 나오는 010통합. 준비는 진행되고 있더군요
주절주절 늘어놓기 | 2008/12/24 18:09
011, 017 휴대폰 번호 언제 사라지나?
굉장히 오랫동안 유구히 내려져 오고 있는 떡밥중의 하나인 휴대폰 번호 통합입니다.
50%가 넘으면 한다. 70%가 넘으면 한다. 80%가 넘으면 한다.
말이 많았습니다만 기사처럼 슬슬 그 비율이 제한선을 순서대로 넘어서고 있습니다.
휴대폰 번호라는게 심심하면 해지하고 신규 가입하시는 분들은 모르지만
오랫동안 써오신 분이나, 사업등을 하시는 분들께는 이미 자신의 이름과 다르지 않습니다.
집 전화번호가 지역을 넘어가면 바뀌는 단점과 달리 휴대폰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한 유지되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점에 착안하여 평생번호 서비스를 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이미 휴대폰은 1인당 1대꼴이기 때문에 늦은 서비스죠.
010으로 통합하는 이유는 구구절절히 논리가 있습니다만.....솔직히 011 죽이기 였죠.
"010으로 통합되면 식별번호를 누르기 않고 걸 수 있다." 라는 논리는 참 말뿐인 논리죠.
8자리만 누르면 통화가 가능하다는 건데...ㅡ.ㅡ;;
여러분의 전화번호 누르는 습관을 떠올려 보십시오. 번호를 전부 기억해 거시나요?
단축번호를 누르거나 이름을 찾거나 해서 걸죠? (오죽하면 휴대폰 분실시 난리가 날까요 ㅡ.ㅡ)
기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다이얼시 이전에 걸었던 번호들이 예시로 뜨는 기능도 있기때문에
실제로 번호 11자리를 전부 누르는 경우는 처음 걸때분입니다. 과연 8자리 통화가능이 무슨 효용이 있습니까?
휴대폰으로 휴대폰에만 전화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효용성은 미미하죠.
번호자원의 효율성?
현재 있는 자원이나 다쓰고 이야기 하시죠. 게다가 구세대 서비스가 축소 퇴출되는 만큼 반납되는 번호가 생길텐데
그런건 왜 미 고려입니까? 이미 무선호출기(삐삐)는 사장 단계입니다. (아직 쓰기는 하죠. 증권쪽에 )
이 서비스 015 식별번호의 사용이 중단되었죠. 구 서비스가 사장되는 만큼 자원이 반납됩니다.
국가간 통합?
협상이나 하고 이야기 해주세요 ㅡ.ㅡ;; (이 논리가 제일 황당함)
바뀐번호를 자동으로 안내해주는 시스템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그게 얼마나 유지됩니까?
1년 무료에 그 이후는 유료죠. 그정도면 충분하다 라는 의견도 있을법 합니다만 바꾸지 않으면 아예 필요 없는데요?
해당번호가 얼마나 기간이 경과 할때까지 연결성이 보장되어야 하는가는 번호의 주인이 결정할 문제 입니다.
여러분 맘대로 "1년이면 충분하다." "10년이상 전화 한번 안하는 사람과 연결성을 보장할 필요는 없다" 라고 할수는 없는 겁니다.
뭐 이런 지지부진한 말놀이는 뒤로 하고 번호통합에 대한 준비는 차례차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른 통신사는 모르겠고 지금부터의 내용은 제가 가입하고 있는 SKT의 경우입니다.
번호를 강제로 통합함에 있어서 가장 반발이 적은 경우는 무엇일까요?
가장 반발이 적은 경우는 식별번호만 바뀌는 겁니다. 01X ->010 그리고 하위 8자리는 똑같은 겁니다.
강제 통합이 진행된게 여러 매체로 보도되면 01X로 전화가 안되는 경우 제일 처음 시도해 볼께 국번만 바꾸는 겁니다.
자 그러면 통신사는 이런 비교적 부담이 적은 작업의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
적어도 SKT는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희망번호의 뒷자리를 입력하면 됩니다.
그래서 현재 쓰는 번호의 뒷 4자리를 입력하면 다음과 같은 메세지가 나옵니다.
ㅠ.ㅠ 이미 제가 쓰는 뒷자리는 모두 임자가 있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버튼이 두개 입니다. 010 전환용 번호 찾기라는 버튼이 있습니다. 한번 눌러봅시다.
010 국번을 가진 번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뒷자리 8자리는 모두 똑같습니다.
SKT가 기존 식별번호를 고수하는 입장이라는 걸 생각하면 의외의 조치 입니다.
제번호가 처음 개통된게 2001년이고 2005년에 SK로 번호이동 해왔는데
번호통함이야기가 나돌기 전에 개설된번호고, 010 번호의 발급이 SK에만 허가된게 아니라는걸 생각해보면
번호이동후에 SK가 해당번호를 확보했다는 이야기가 되더군요 ㅡ.ㅡ?
법적으로 조치가 있었나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모두 010으로 전환할때 번호가 완전히 뒤바뀌는걸 생각하면 아웃이고.....
뒷4자리 검색에서 저 번호가 안뜨는걸 보면 이미 누군가 잡고 있다는 이야기죠 ㅡ.ㅡ;;
역시 남의 돈 벌어 먹고 산다는게 쉬운게 아니군요.
12월 24일 추가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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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미 010으로 옮겨버린 지금은.. -.-;
전 나중에 강제로 통합할때 하려고 기다리고 있음
일일히 찾아다니면서 휴대전화 번호 수정해주는 것도 일이고
그때는 강제라서 비용이나 포인트 등에서 손해는 없을듯해서..
(전환신규하면 가입기간 초기화되서 할인, 포인트 손해죠..)
작성자님은 011-9000~9499번 사이의 국번을 사용하시나봅니다. 그렇게 되면 앞 식별번호만 010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016-9500~9999번 사이의 국번도 앞 식별번호만 010으로 바뀐답니다. 정통부에서 고시한 010 번호 예약변경이라는 것이지요...
아닌데요 ㅡ.ㅡ;;;
전 앞자리가 011이 아닙니다.
전 011-9900-xx00 번인데, 윗글처럼 앞자리가 8900으로 바뀐다더라구요
이미 010-9900-xx00 번 쓰는 사람은 있음...ㅎㅎ
앞자리만 안 바뀌고 유지됐어도 진작 바꿨을거예요
강제통합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저게 어느 011, 016,...의 번호가 어느 010 번호로 갈지 이미 다 정해져 있습니다.. skt뿐 아니라 어느 통신사에서 3G로 바뀌어도 현재 2G 번호에서 바뀌는 3G 번호는 같습니다. skt가 원해서가 아니라 정책적으로 해 놓은듯...
아 저 같은 경우는 앞에 식별 번호만 바뀌는지라 잠시 혼돈했습니다.
실제로 이미 다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내용은 접혀진 부분에 들어 있어요~^ㅇ^
윗님처럼 011-9900번때.. 각 통신사마다 매핑번호라는게 있죠 011이라고 다 010
되는건 아니지요.. 판매하다 보면 나오는데.. 암튼 통합설은 참 어이 없죠.. 저두 011번호 쓰는데 참... 아이러니 하죠...내고객들은 다 기존번호 쓰도록 노력하는데;;
강제통합하는 젤 큰 이유는 자원낭비 입니다. 기존 2g선을 유지하는 비용이 더 큰 이유입니다. 그래서 기존 고객을 위해서 무료로 평생 번호이동서비스를 제공하려고도 하고요. 그리고 전화번호는 개인의 재산이 아니라 국가의 재산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지금 서울에 살다가 부산으로 이사간다고 치면 지역번호가 02가 053으로 바뀐다고 님 주장처럼 말할수 없지않습니까? 내 집번호가 02로 시작되는데 내꺼니까 내가 부산살아도 내번호 달라고 주장하는 것을 보면 쉽게 알수 있을것입니다.
기존 2G 왜 유지해야 하나요?
01X번호들은 2G망에 종속된게 아니며 해당번호들을 3G로 연결하는데 어떠한 기술적 장애도 없습니다. 그냥 3G로 연결시키면 되는걸 정책적인 문제로 못해주겠다는거죠.
그리고 전화번호는 처음 가입할때 사는 지역이 바뀌면 번호가 변경된다는 사실은 약관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전 휴대전화 가입시에 니번호 국가맘대로 줬다 뺏었다 할 수 있다고 써 있었나요? 기술적 장애도 아니고 가능한걸 안해주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제 4G망이 등장할텐데 또바꿔요?
님 주장이면 010은 3G망에 종속적이라는 이야기 밖에 안되는데...
글쓴이님이 아주 흥분을 한거 같은데 자원낭비가 맞습니다. 017회선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서 사용할 때도 그 개기는 몇몇사람들 때문에 국가적 자원낭비가 되는거죠 소위 알박기란 말입니다. 국가적 개발이 있는데 난 내집 못나가겠다고 우기는 족속과 비슷한거죠
017은 현재도 휴대전화번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군장교들에게는 새로 개통도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010의 번호 포화로 인해서 이미 추가 식별번호 도입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일단 합쳐놓고 새번호 부여하는거랑 있는 번호 그대로 쓰는거랑 어느게 더 낭비일까요?
우리나라 속담에 이런게 있죠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고
열심히 루리웹 같은데서나 노세요
그 다른용도로 사용할 때면 행정행위로써 번호 사용제한을 강제 할 수 있습니다. 식별번호는 국가재산이죠. 말씀처럼 토지 역시 국가재산이나 개인 소유의 사유재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국토개발계획에 적법절차, 정당보상의 과정을 거쳐 국가의 수용권을 행사 할 수도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시급을 요하거나 천재지변시에는 선수용후 보상과정을 거칠수도 있죠.. 물론 보상이란 시장가치를 말합니다. 토지의 경우가 이러할 진데 전화번호의 가치란게 존재할것 같습니까?
자 이건 그렇다치고, 지금은 경우는 이와 다릅니다. 지금의 번호는 남아돌고 있습니다. 국가적으로 필요하여 수용권을 행사하는것이 아니고, 실현되지 아니한 정책을 가정하여, 자원이라 부르는 개인재산에 대한 수용권을 행사할려고 시도하고 있죠.. 이런걸 공권력 남용이라고 하는 거랍니다.
아시죠? 대중슨상 노꼴통 정권시 정통부 장관이었고 현 KTF사장질 하고 있는 놈이 주장하여 번호 통합정책이 시작되었다는거??
"010으로 통합되면 식별번호를 누르기 않고 걸 수 있다."
성을 통합하면 이름만 외우면 된다.
기왕할꺼 성도 통일시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