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일반 사람에게는 모르는게 있으면 네이버 지식인이라는 공식이 성립한다.

백과사전서비스는 유료로 서비스 되고 있고, 무료인 부분은 내용이 빈약하다.

엠파스의 지식인 서비스를 배낀거건 어쨋건 보통 컴맹수준을 갓 탈출한 사람들이나 컴퓨터를 가전제품과 동일시

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유용하다. 하지만 조금만 깊게 들어간다거나 전문적인 검색을 시도하면 네이버 지식인의

무수한 오류에 경악하고 그 부족함에 한탄한다.

그래서 다른 서비스를 수소문 하거나 검색해 만나는 곳이 위키백과 이다.

2001년 1월 15일 시작된 이 서비스는 일종의 인터넷의 불특정다수에 의하여 형성된 거대한 지성체가 되어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가능한 서비스라는 멘트는 좋지만 이걸 쓰면서 느낀점은 "왜 위키는 네이버 지식인이 겪는

문제가 없을까?"라는 의문이다. 누구나라는건 악의적인 공격에서 자유로울수 없다는 의미가 되는데..

그러던중 오늘 흥미로운 기사를 보았다.

위키피디아 자료 엉터리 많아" 
<연합뉴스 발로 되어있는데 사실 영국 더 타임즈의 기사 번역이다..으구...>
<원문에 비하여 일부 내용이 편집되어 있다.>

Wikipedia a force for good? Nonsense, says a co-founder (더 타임즈)

뭐...역시 위키라고 문제가 없는건 아니었다. 영문뉴스의 내용을 보면 위키가 겪은 해프닝이 소개되어 있다.


이에 위키의 공동 설립자인 Sanger은 2주전에 위키를 나와 새로운 사이트를 만들었다고 한다.

http://en.citizendium.org/ (새 창으로 열기) 라는 사이트 인데 방문해보면 알지만 기본적인 플롯은 위키와 거의 같다.

다만 필자들이 실명으로 등록되고 각 분야의 전문가의 모니터링을 받는다는 점이 다르다.

(자세한 내용은 zdnet의 기사를 참조하십시오)


이것이 기존의 위키보다 나은 모델이긴하지만 결국 인력과 예산이라는 문제가 아직 남아 있다.

자원봉사자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고. 결국 규모가 커지면 어느정도 유급인력이 필요하게 되는데 위키측도

서버비용조차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전문가를 고용할 비용이 나올수 있을지 의문이다.


"더 많은 제대로된 정보가 있다.", "무료니 그정도는 감수해야 하지 않느냐?" 라는 의견도 있고 옳은 말이다.

공동설립자인 Sanger도 아직 위키는 유용하다고 하고 있다. 그걸 구태여 부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둑은 작은 구멍에도 무너지는 법. 좀더 분명한 자정 수단을 찾지 않으면 위키의 미래는 어둡다.

결국은 네티즌의 양심에 맏겨지는 문제이지만 익명성으로 인하여 위키가, 익명성을 포기한 시티젠티움에 밀리는

날이오면 뒷맛이 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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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까만거북이 2007/04/19 10:47 댓글수정 또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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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위키백과를 보면서 늘 궁금했던 점이었습니다,,@@;;
    역시, 문제점이 있긴 있었군요,,;;
    하지만, 지식in보다는 훨~씬 나아보여서 말이죠,,;;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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