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어스 나들이 12번째 (세인트 헬렌스 화산)
구글어스 | 2006/11/26 14:56
세인트 핼렌스 화산은 세계 화산 폭발사에 기록될만한 폭발을 일으킨 화산으로 1980년 5월 18일
기록적인 분화를 했습니다.그 이전까지 세인트 헬렌스 화산은 높이 약 2900m 로 눈덮인 산정의 균
형미가 뛰어난 산중의 하나였습니다. (일본 후지산과 비슷한 모양...)
화산폭발의 전조는 1980년 3월20일 산봉우리 서북방에서 한 시간에 무려 40번이나 반복된 일련의
미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3월27일에는 폭발이 산꼭대기에서 1950m 상공으로 재와 증기를 뿜어
올렸고 산 중턱에서 표면에 금이 가는 것이 눈에 보이며 직경 66m의 새로운 분화구가 나타났습니다.
당시 워싱턴 주지사는 해당지역의 주민을 대피 시켰고 5월 18일 오전 8시 32분 거대한 폭발이 일어
났습니다.
후에 지질학자들은 그 대참사는 거의 동시에 발생한 네 개의 사건으로 촉발되었다고 결론했는데
1. 중간 정도의 지진이 산밑 멀지 않은 곳에서 일어났고
2. 사상 최대라고 할 만한 산사태가 발생하여 북쪽 사면이 스피리트호와 투틀강으로 무너져 내렸고
3. 순간적으로 뜨거운 가스가 암장에서 뿜어져 나와 지하수가 증기로 변하고
이것들이 합쳐지면서 새로 노출된 북면을 뚫고 어마어마한 수평 폭발이 일어났다.
4. 새로 노출된 북면에서는 분기공이 하나 수직으로 뚫리면서 또 한 차례의 폭발이 일어났다
이 폭발로 재와 혼합된 연기 기둥이 20㎞ 높이의 상공으로 치솟아 올랐다
이 네가지가 동시에 일어나며 세인트 헬렌스 화산 일대는 그야말로 쑥대밭이 되어 버렸다..
(미 지질국의 세인트 헬렌스 화산 폭발후의 주변 피해정도 측정)
(현재의 세인트 헬렌스 화산)
당시 발생한 폭풍은 시속400km로 부채꼴 모양의 지역 27km 정도를 완전히 쓸어 버렸습니다.
이 화산폭발은 인간이 자연재해 앞에 얼마나 무력한가를 여실히 보여준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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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 잘만 사용하면 공부가 많이 될텐데 요즘은 통 들어가 보지를 못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