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하면 용감하다"의 표본 같은 일이 일어나려 하는군요.
주절주절 늘어놓기 | 2011/08/23 18:54
|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 함으로써 SW기반이 취약한 우리나라에 폭풍이 불고 있습니다. 결국 구글이 애플과 같이 하드웨어 생산에도 나서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기업들은 전혀 생각도 하지 않는 카드를 정부가 꺼내왔습니다. 말하자면 그거죠 "그까이거 우리도 만들자!"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고, 말이라도 못하면 밉지라도 않지.....ㅡ.ㅡ;;; 겨우 3년, 겨우 540억으로 현재의 안드로이드나 iOS 수준의 OS를 만들겠다는 건 어느머리에서 나오는 망상인가요? 3년과 540억으로 될일을 노키아는 바보라서 심비안을 포기하고 윈도우 모바일쪽에 붙겠다는 결정을 했고, MS는 멍청하고 가난해서 아직도 윈도우 모바일을 6.5이후 빌빌대면서 구경만 하는줄 아십니까? 정부가 지원하겠다는 비용보다 MS혼자 퍼부을수 있는 돈이 압도적일 겁니다. 더군다나 지난 수십년간 윈도우 시리즈를 개발해온 MS인데도 이리 고전하는데 그걸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이 해결하려고 하다니. 아무리 공돌이 갈아 넣어도 이건 안된다니까요? 갈아넣은 공돌이 자체도 부족하고.....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개발하던 회사를 사들인게 2005년 그러고도 1.0버전이 나올때까지 3년 그나마 어느정도 점유율을 올리게된 이클레어가 2009년 프로요는 2010년 거기다가 완전히 바닥부터 만들어 올라간것도 아니고 리눅스 커널을 메인으로 해서 만든건데도 이정도 걸렸습니다. 애플도 현재의 앱스토어로 대표되는 순환구조를 만들어 내는데 10년 가까이 걸렸고요. 이걸 3년 540억으로 해결하겠다니.... 가능하게 하는 사람이 나온다면 그분은 스티브 잡스와 빌게이츠 이상가는 천재겠네요. 모르겠으면 전문가를 불러서 자문을 들어요. 이런 탁상공론의 표본 같은거 만들지 말고 더군다나 삼성은 바다 OS에 공을 들인게 몇년째인데 이런 아시아눅스의 재판같은 일에 나서려고 할까요? |
|
trackback :: http://engagestory.com/trackback/590
정말 황당하다 못해 어이가 없는 발상이죠.ㅋㅋㅋ
무식한게 아니고 정신줄을 놓은게 아닐까요?
정신줄 놔버려도 이런 발상은 안나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