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500GB 하드 2개를 처분하고 2TB 하드를 새로 설치 했습니다.

교채하는 김에 포트를 전부 재정렬해서 배치해주는 작업도 같이 했죠.

그런데 재부팅시 기존에 사용해왔던 500GB하드의 이름이 이상하게 뜨는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몇번 바이오스 리셋하니 제대로 잡히길레 이상없다고 생각했더니 파일을 전송하다 보니 속도가 심각하게 느려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HD tune으로 하드를 검사해봤습니다.

Ultra DMA CRC Error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송중에 에러가 나고 있다는 건데 ..ㅡ.ㅡ;;

하드 자체의 검사를 해봤습니다만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드라이버도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고 이전에 사용하던 드라이버 였으니까 문제를 일으켰다고 생각하기 어렵죠.

그래서 정말 드물지만 원인이 될 수 있는걸 교체해봤습니다.

SATA 케이블

이게 원인이 될 수 있다는걸 모르는 분들이 많던데 이것도 가끔 원인이 됩니다.

오랜 사용으로 케이블이 손상되거나, 환경등의 영향으로 노이즈가 끼는 경우죠.

교체해봤더니.....잘 돌아 갑니다. OTL

역시 싼건 비지떡이에요. 실드 처리 잘된 케이블을 사용해야 하고, 노후화된 케이블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교체해줘야 하는 겁니다.


추가적으로 DMA 모드를 확인해 줘야 합니다. CRC오류가 늘면 자동으로 DMA가 하락하게 되어 있습니다.

DMA일때는 괜찮은데 PIO 모드 까지 떨어지면 렉이 환상입니다.~

복구 방법은 http://support.microsoft.com/kb/817472 문서를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