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TV에서 심심할때 보여주는 영상이 있다.

바로 밤에 본 한반도 위성 사진


북한의 전력 상황이 나쁘다는 걸 보여주는 단적으로 보여주는 위성 사진이다.

바라보는 고도가 높아서 북한 지역에 불빛이 하나도 없는것 같지만 낮춰보면 평양 지역에 한덩이의 빛무리가 있다.

이걸 보면서 참 북한 사람 안됬다. 저렇게 낙후되다니 이런 등등의 생각들을 하실텐데...

우리는 항상 이 구도에서 보기만 해서 그리 생각하지만, "과연 이게 세계의 평균일까?" 라는 점이 궁금해졌다.


구글에서 뭔 생각으로 만드는건지 알 수 없는 구글어스에서 이 위성사진을 지구적 규모로 보는 것이 가능하다.

미국이다 휘황 찬란하다.

서부쪽에 사막 같은 지형이 더 많은걸 생각해보면 빛의 편중이 의외는 아니다.

플로리다 반도는 휴양지답게 해안선 모양마저 드러난다.

유럽이다. 여기도 만만치 않다. 각국의 수도에 해당하는 부분들은 정말 하얗다.

영국과 이탈리아 북부, 베네룩스 3국의 부분이 특히 밝다.

하지만.....이게 전부다.

개인적으로 해보고 깜짝 놀란 부분인데 이 3지역을 빼면 밤의 지구에 빛은 적다.

아랍지역이 좀 있지만 위의 3지역처럼 휘황찬란한 수준은 아니다.


구글어스의 갤러리 부분의 나사 파트에 우주에서 본 도시불빛 이라는 부분이 있으니 한번 직접 해보시길...

우주에서 밤에 빛이 보이면 지구에서 상류층에 속하는 국가라는거 ....

뜨문 뜨문도 아니고 새카만 국가가 꽤 많다.

우리가 막 쓰는 전기라는게 누구나 그렇게 풍족하게 누릴수 있는 재화는 아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