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펜던스 데이라는 영화를 기억하시는분 있나요?

어제 만화, 소설, DVD 종류를 땡처리하는 곳을 보고 들어 갔다가 있길레 저렴한 가격에 집어왔습니다.

영화로써는 거의 졸작이죠. 처음 보고난 감상이 "그래 너네 잘났다. 무기많아 졸라짱세" 였으니까요

그런데도 왜 집어 왔냐구요? 전 대규모 재해나 파괴장면이 들어간 영화를 선호합니다.

이 영화에서 제가 마음에 들었던 장면이 한컷 있죠. 외계인 우주선의 빔으로 몽땅날라가는 장면 말이죠.

(비슷한 의미로 여러 재난 영화도 좋아합니다. 거기에 나오는 휴머니즘이 아니라 터지고 부서지는 장면을 ....)

각설하고 사온 DVD를 컴퓨터에 넣고 DVD로 돌려 보다 안건데 이 영화의 관한 옥의 티중에 잘못된게 있더군요.

위키피디아의 인디펜더스데이의 옥의티 항목 에도 있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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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입니다. 외계인도 윈도우 쓰냐 어쩌냐 하는 비꼼을 낳은 장면이죠

근데 저화질의 TV나 극장 같은 매체에서 볼때는 몰랐는데 말이죠.(이거 나온게 90년대니까요...)

저거 윈도우 아닌데요?

음 이장면으로는 보통 분들은 모르시겠죠? (과거 MAC OS의 사용경험이 있는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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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장면으로 보면 어떤가요?

당시는 윈도우 95가 출시 되었을때인데 윈도우와는 확연히 다른 화면입니다.

아이콘이나 화면 배치 창모양 기타 등등 여러가지가 말이죠.

가장 결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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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크를 보고 저 노트북의 운영체제가 윈도우라고 주장할 분은 없죠?

네 그렇습니다. 맥킨토시 계열의 노트북입니다.  ㅡ.ㅡ;;

뭐 일반 대중에겐 OS와 Windows 는 동의어니까 그런걸까요?


역시 화질이 좋아지면 숨겨진 비밀(?)이 속속 들어나는군요

(HD로 무슨 영화제인가를 중계했더니 여배우를 피부상태가 만천하에 들어나서 보던 분들이 기겁했다던데....)


사물을 볼때 아는 만큼 보인다더니 역시나 그렇네요. 이런 하찮은 곳에서도 드러나는 삶의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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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zekil 2008/11/04 10:52 댓글수정 또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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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외계인들은 맥OS 클래식을 사용중이었군요..ㅡㅡ

    • 인게이지 2008/11/04 20:26 댓글수정 또는 삭제

      맥을 사용중인듯...ㅋ

  2. 나인테일 2008/11/04 12:51 댓글수정 또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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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은 잡스가 없던 사이에 우주 정복을 했군요...;;;

    • 인게이지 2008/11/04 20:27 댓글수정 또는 삭제

      그렇게 삽질하고도 안망한게 외계의 점령지가 있어서?

  3. 학주니 2008/11/04 14:38 댓글수정 또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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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결국 애플은 외계에서 온 회사라는 얘기군요 ^^

    • 인게이지 2008/11/04 20:27 댓글수정 또는 삭제

      인텔처럼 외계인 고용해서 일시키는 건지도 모르죠.

  4. 민노씨 2008/11/07 21:38 댓글수정 또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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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밌는 발견이네요. : )

    추.
    모니터 해상도 관련해서 도표까지 손수 캡처해주시고, 정말 고맙습니다..
    행복한 주말되시길..

    • 인게이지 2008/11/08 22:19 댓글수정 또는 삭제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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