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학생 할인이라는 범주에 대학생이 포함되는 경우는 드물죠

교통요금이고 뭐고 학생 할인은 고등학생까지만....

하지만 대학생만 할인이 되는 이색적인 부분이 있더군요 경제 신문들입니다.


경제관념이 형성되는건 훨씬 이전이지만 상당한 이론과 경험으로 무장한 본격적인 경제관념이 생기는건 아무래도 대학시절이죠

대학에 들어오면 여러과목들이 있고 그중에서 경제학원론 과목은 누구가 한번쯤은 들어볼까 망설이는 과목입니다.

경제라는걸 그동안 대충 배워는 왔지만 과연 그 속은 어떨까 하는 의문입니다.

저희 대학에서는 경제학원론이 전 학부생의 교양과목이라고 불리고 있을 정도니까요.

문과 계열은 교양삼아 듣기 좋고, 이공계는 투자에 비해 학점이 잘나온다는 메리트가 있어 서로 파고드는지라

경제학과 교수님들이 매 학기 150명에 가까운 수강인원을 자랑하는 반을 10개씩 운영하시느라 죽을 맛이지죠

(한학기에 1500명이 뭐가 문제냐 하시겠지만 저희 학교가 인원이 좀적어요. 신촌의 남쪽방향을 점유하는 그 학교입니다.)


각설하고 저도 얼마전부터 경제 신문이라는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은 인터넷으로 해결했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문제더군요. 인터넷창은 열고 있으면 금방 일탈 하는데다가

가지고 다니면서 짜투리 시간에 읽기에는 종이라는 매체가 아주 매력적이죠.

그래서 구독신청을 하려고 했는데 역시 인터넷의 해택에 절어 사는 세대에 속하다 보니

우선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방법을 찾게 되더군요. 그래서 찾아본 결과 경제신문의 2대 축인 한국과 매일 모두 대학생 할인이 있더군요

한국경제의 경우는
통상 구독 금액은 15000원입니다만


직업을 대학생으로 선택하고 나면

구독 요금이 절반이 됩니다.

대학생 요건을 심사하는데 있어서 대학, 학과, 학년을 요구하는데 실제로 어떻게 확인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신청해본 경험으로는 첫 신문이 오는날 확인전화가 오더군요. 지로나 자동이체나 차별하지 않고 50% 할인해 줍니다.


매일경제신문도 좌 중단을 보면 대학생 구독신청항목이 있습니다.

다만 한국경제신문과 다르게 절차가 조금 까다롭습니다.


재학증명서를 보내 달라고 하는 군요. 귀찮아요!!!

다른 신문들을 찾아보니 인터넷으로 구독신청을 받는 곳이 안보이던데 경제신문은 두 신문사 모두 페이지 하단에

구독신청으로 가는 링크가 있더군요. 주로 보는 세대에 타켓팅을 한 영업 방식이랄까요?


사실 이런 반값 구독은 학기초의 행사할때나 아니면 각 지국에서 사은품 끼워주는 행사로 하는줄 알았는데...

경제 신문들의 경우는 상설제도로 운영하는 군요.

의외로 대학생 구독자가 꽤 되는 모양입니다. 아니 반값할인해도 소위 박리다매 전략으로 만회가 가능하다는 걸까요?

혹시나 경제 신문을 구독할 생각인 분들은 참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