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에 관한 다음의 이해 안가는 정책 2가지.
주절주절 늘어놓기 | 2008/09/23 18:36
티스토리가 다음에 넘어간지도 꽤 시간이 지났습니다만 다음의 정책중 이해 안가는 점이 2가지 있습니다.
첫번째는 다음의 복수의 블로그 서비스 운영 정책입니다.
아시겠지만 다음은 자체 블로그가 또 있습니다. 하지만 거의 죽어 있죠.
가끔 다음의 블로그 서비스 = 티스토리라고 생각하는 분들을 만날 수 있으니까 그 심각도가 어느정도 인지 짐작이 가실겁니다.
그런데도 다음은 블로그 서비스를 여전히 복수로 운영합니다.
거기에 들어가는 운용비용이 취미로 넘어갈수 있는 정도가 아닐텐데 말이죠
(취미로 하드디스크 만드는 회사도 있긴하지만)
둘중 다음의 주력 블로그 서비스가 어느쪽이냐 하는 것은 영향력면에서 너무나 명백하죠
티스토리는 최근 일부 하위권 포탈을 제처버리는 수준으로 트래픽이 상승했습니다.
또한 블로거 뉴스라는 시스템을 통하여 다음은 막대한 트래픽 유입및 가입자의 유입을 얻었습니다.
(블로거 뉴스에 걸리면 트래픽이 폭발하게 되는 지라 도저히 개인계정으로는 무리죠..ㅡ.ㅡ)
왜 다음블로그 서비스를 완전히 티스토리쪽으로 통합시키지 않는지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그 자원을 합쳐서 활용하면 여러가지로 이익일텐데 말이죠
두번째는 티스토리에는 2차 도메인 이라는 기능에 관한겁니다.
서비스 업체의 툴을 빌려쓰지만 자신의 도메인을 직접 연결할 수 있다는 건 큰 매력입니다.
포워딩 같은 방법으로도 가능하지만 포워딩을 하면 검색결과에서 원래 주소가 그대로 나오는 문제가 생기는데
이렇게 직접 연결하면 그런 문제가 없어지죠.
다만 서비스 하는 포탈로써는 트래픽이 없어지는 것이니 점유율면에서 실제보다 훨씬 낮게 측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점유율이 낮게 측정된다는 것은 광고 수주등에서 여러가지로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니까요
뭐 각설하고 여기서 이해가 안가는건 왜 DNS관련 서비스가 자체 운영이 아니라는 겁니다.
도메인 설정안내를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서비스가 나옵니다.
도메인 등록기관에서 DNS의 ip를 바꿔 줘야 하는권 원래 그런것이니 관계없지만....
여기서 다음은 티스토리로 접속되는 자체DNS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공지 글에서도 보다시피 DNSever이라는 무료 DNS서비스를 이용해야되게 만들어 두었죠
무료 DNS를 이용함으로 인하여 사용자는 두번 일하게 되죠 티스토리의 ip주소를 알아내야 하니까요.
유저의 도메인 관련 지식증대를 위한 노력인가요?
다음의 여러 서비스를 결합시키고 있는 마당에 왜 도메인 연결을 위한 DNS를 제공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다음이 자체 보유하고 있는 DNS가 없는것도 아니거든요...ㅡ.ㅡ;;;;
오늘 티스토리 계정을 열어서 도메인을 연결할려다가 보니 꽤나 당혹스럽더군요
전 당연히 도메인 등록업체에서 네임서버를 등록하고 관리자 화면에서 주소를 입력해 주면 될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티스토리와 연결된 네임서버 주소를 찾기 위해 해매었는데 네임서버도 직접 구해야 되는 군요...ㅡ.ㅡ;;;
뭐랄까.....약간 치사하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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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 2개의 블로그 서비스를 운영하는 이유는 아마도 기존 다음 블로그에도 만만치 않은 사용자들이 있기 때문이 아닐련지요.
그들이 난 다음 블로그가 더 좋다고 한다면.. -.-;
그런가요....다음블로그는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