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스티브 잡스는 주총에서 플래시를 평가절하 했었다.

스티브 잡스 '플래시는 아이폰에 부적격'

요즘들어 아이팟 시리즈의 대성공으로 애플의 상황은 대폭 호전되었다.

근래에 출시한 아이폰으로도 한 재미를 올리는 상황이라서 기분이 업되있는건 이해 하지만 조금 오버가 아닌가 싶다.

Adobe라는 이름은 애플에서 그렇게 가볍게 대할 이름이 아닌데 공개석상에서 이런짓을 별였다는건 의외였다.

애플의 사업부진으로 도산의 위험을 외줄타기하는 침체를 터널을 지날 동안 애플을 지켜준건 Adobe의 포토샵이었다.

포토샵은 이름 그자체로 그래픽 소프트웨어의 대표성을 가질정도로 엄청난 점유율을 자랑하는 편집 소프트웨어다.

더구나 "개인은 눈감아주고 기업은 단속" 으로 대표되는 Adobe 사의 전략은 다른 프로그램이 발붙일 자리를 없에 버렸다.

쉽게 말하면 "열심히 배워서 회사들어가서 포토샵 사달라고 하렴~" 이랄까.. ㅡ.ㅡ;;;


그런 포토샾은 PC와 애플 양자중에 하드웨어를 선택하라면 닥치고 애플일 정도로 맥 시리즈에서 퍼포먼스가 좋다.

그런 Adobe에게 나름 웹에서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밀고 있는 플래시에 대한 애플의 험담은 많이 서운했을 것이다.

그런 애플에 대한 Adobe의 일종의 무언시위가 나왔다.

64비트 차기 포토샵 윈도만 쓴다.

개인 사용자의 영역에서는 별 문제 없는 내용이다. 보통의 그래픽 편집은 간단한 편집 소프트웨어로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동안 애플의 맥킨토시의 주고객이었던 층들은 포토샵을 꼭 필요로하는 계층들이다.

그들이 Adobe가 페러럴즈 등으로 돌리는 등에 대한 라이센스를 허가한다고 해도 계속할까....?

아마 그들의 다음번 장비 교체는 맥이 아닌 PC가 될거다. 더군다나 장비가격도 휠씬 싸니까.. ㅡ.ㅡ;;

뭐 현재로써는 계획이 없다는것이고 향후에 애플이 카본을 지원하기로 하면 나오겠지만....

기사에서 애플의 플랫폼에 대한 결정권을 존중한다는둥 이런 대형 어플리케이션의 이전은 전례가 없다는둥하는게...

화장실 들어갈때와 나올때 다른 애플에게 Abobe가 항의 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은 왜일까...

가뜩이나 킬러 어플리케이션이 없는 애플로써는 이런 대형 어플리케이션이 사라지는게 그다지 좋은 상황이 아닐텐데
 
그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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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월의가면 2008/04/05 00:59 댓글수정 또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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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무언의 시위가 제발 좀 먹혔으면 합니다;;;;
    아이팟 터치로 웹서핑할때 플래시 안되서 무지 애먹는중이라죠 허허

    • 인게이지 2008/04/05 02:04 댓글수정 또는 삭제

      왜 플래시에 태클을 거는지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간다는...

  2. parting 2008/04/05 01:35 댓글수정 또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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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입장에서는 기존의 디자인이나 DTP시장의 강자였다는 부분은 사실 많이 사라졌습니다..전문 디자이너들 입장에서는 더이상 매킨토시가 좋은 대안이 못되고 있구요..현실상..윈도에서 퍼포먼스도 많이 따라왔으니까..원래부터 맥을 쓰던 사람 입장에서는 포토숍은 있으나 마나입니다...맥 사용자에게 맥의 킬러 어플을 대라고 하면 포토숍이나 쿽익스프레스 이름을 대는 사람은..없습니다....대부분 iLife, iWorks를 대죠..아니면 자기 분야에 따라 저처럼 헬쓰케어 하는 사람은 Papers를 댈것이고, 전문직인 사람들은 DevonThink같은 프로그램 이름을 대죠..모두 코코아로 만든 것들이구요..
    이미 애플은 컴퓨터를 만드는 회사이기 보다는 미디어쪽..소위 "디지털 허브" 각종 디지털 기기들을 맥을 통해 연결하는 방침으로 회사 주수입원이 굳어진 상태이기 때문에...아이폿이나 아이폰의 판매율이 엄청나다는 점도 그런 것이고...
    아무래도...어도비...는 버릴지도 모르지요..

    • 인게이지 2008/04/05 02:11 댓글수정 또는 삭제

      직업과 관련해서 맥을 어쩔수없이 사용하는 층이 줄어든다는 거죠
      맥은 넓게 퍼지기 보다 짙게 퍼진다는 말이 보여주듯 그들의 자발적인 고객충성도는 엄청나니까요
      Papers나 DeovonThink같은건 비슷한 윈도우 프로그램들도 보통 일반유저는 몰라요...ㅡ.ㅡ;;;(인터넷을 하려면 e를 클릭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부류들..)

      포토샵이 유용한건 윈도와 맥용이 호환이 거의 완벽하다는거죠
      MS2007조차도 맥과 PC버전의 호환이 별로인데..

  3. 나인테일 2008/04/05 03:37 댓글수정 또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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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어도비와 애플은 동반자에서 웬수로 돌변한지 오래이지요. 어도비가 신버전 포토샵을 유니버설 바이너리로 늦게 내 놓은 것도 예전에 참 시끄러웠지요.

    사실 맥은 이미 킬러 어플리케이션 라인업에 아이라이프, 아이워크, 파이널컷, 어파쳐, 로직 스튜디오 등으로 자사 소프트가 대거 포진하고 있는 상황이라 포토샵, 인디자인이 그렇게 아쉽지도 않을겁니다.

    • 인게이지 2008/04/05 04:36 댓글수정 또는 삭제

      단물 다 빨리고 버림받은 심정?

  4. Early Adopter 2008/04/05 08:11 댓글수정 또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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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플래시는 상당히 무거운 기술입니다.
    요즘 사용자분들은 실감을 못하지요.
    하지만 혹시 스마트폰들 중에서 플래시가 지원되는 폰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플래시는 저사양컴퓨터에서조차도 잘돌아가지 않을 정도로 무거운데 어찌하여 조그만 기기에다가 그것을 바라겠습니까.
    사람욕심이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기술의 한계입니다. 이건 애플탓이 아니죠.

    그리고 어도비가 윈도우즈용으로 내놓는다는건....믿지 않고 있습니다.
    어도비가 우리나라처럼 Mac과 Windows차별하는 기업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 인게이지 2008/04/05 13:26 댓글수정 또는 삭제

      믿지않고를 떠나서 64비트용을 만드려만 포토샵 전체를 새로 만드는 수고를 해야하는데...과연...

  5. 모노마토 2008/04/05 17:20 댓글수정 또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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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어도비는 코코아에 대한 준비를 100%는 아니지만 이미 예전 부터 하고 있었고요 이번 CS4에 한에서만 64비트 맥용 버전은 건너 뛴다는 이야기고요 32비트 카본 버전 CS4는 출시를 합니다.
    그리고 CS5는 완벽한 코코아 어플리케이션으로 나오겠지요.(사실 포토샵 보다 더 덩치 큰 소프트는 인디자인, 일러스트레이터 등입니다....)
    어도비는 조만간 아이팟 터치/아이폰에서 돌아가는 플래쉬 SDK를 공개 할 예정이고요..
    아직 까지는 왠수는 아닌 듯 합니다 ^^

    • 인게이지 2008/04/05 18:23 댓글수정 또는 삭제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건 좀 의문이네요
      카본을 지원하지 않기로 한건 이번에 난 결정인데..

  6. 학주니 2008/04/05 20:30 댓글수정 또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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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스의 저 발언 이후에 어도비 CEO는 아이폰 SDK를 분석하고나니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지요. ^^;

    • 인게이지 2008/04/06 03:44 댓글수정 또는 삭제

      아이폰용으로 따로 만들어 준다고 한 내용을 본듯하긴 합니다.

  7. 모노마토 2008/04/05 21:14 댓글수정 또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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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본을 지원하지 않기로 한것이 아니라 이미 카본으로 작성된 코드를 모조리 코코아로 다시 개발하기엔 현재 시간이 부족하다라고 되어있습니다. 번역문에는 마치 다음 버전부터는 무조건 64비트는 윈도우용으로만 나올 것이다라고 되어있네요...거의 확정적으로요..
    포토샵 CS3이전 7.0 버전까지 모든 포토샵은 카본으로 제작되어있습니다...

    • 인게이지 2008/04/06 03:47 댓글수정 또는 삭제

      애플은 WWDC에서 64비트에 코코아만 대응된다고 했습니다.
      카본이 지원된다면 저런 대규모의 모험을 adobe가 펼칠 필요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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