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휴대폰이 심한 외관적 손상이외에도 자율적인(?) 작동을 가끔 보여주시는지라 휴대폰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면야 아무거나 골라 잡아도 되겠습니다만은 그게 아닌지라 이것저것 재보고 있습니다.

풀터치니 뭐니 화려한녀석들이 많지만 우리나라 무선데이터 요금에서 그런거 잘못쓰면 요금 크리 맞으니 ....

"전화에 문자, 앏고 폴더, 2G 일것" 이라는 조건만으로 가급적 싼걸 찾아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해당되는 물건중에 괜찮은게 없네요.

올 여름만 하더라고 공짜로 최신폰을 마구 뿌리던 업체들이 재고 정리나 하는 정책을 하고 있군요.

버스는 타이밍이라더니.... 역시 OTL

부모님 SKT 가입년수로 온가족 할인제로 인한 기본료 할인이 꽤 되고, 번호유지를 위해 2G에 머물고 싶은데...

아 뭐랄까..... 정책들이 정말 짜증나는군요.

그래서 둘러보던중에 SKT에서 우수고객 보상기변이라는건 하는걸 봤습니다.

SKT 고객등급이 VIP/GOLD 일것

현재 단말기를 2년이상 사용

단말기 반납

조건과 해당되는 단말기를 보는 순간 외쳤죠. "에라이 엿 먹어라.."

일단 저 고객등급 GOLD이상이 심각한 장애물입니다.

전화비로 년간 60만원이상 지출하거나, 5년 이상 사용해야 된다는건데....

요즘 단말기 수명이 5년씩이나 가지 않고 있는 이상, 5년 사용고객은 적을테고 60만 이상이라는 건데...

대상 단말기가 효도폰 위주의 구성....년 60만원 이상 전화비로 지출하는 분이 효도폰 모델 쓰겠음?

결국 나이 많으신 분들중에 극히 일부만이 해당되는 조건입니다.

게다가 모델도 최신도 아니고 와인폰2 같은 구닥다리....터치폰 계열은 거의 전멸임.

게다가 저 요금 60만이 낸 금액 전부가 아니라 세금 빼고, 정보이용료 빼고...많이 뺍니다...

얼추 70은 써야 되더군요...(일단 세금만 10%임)


조건은 까다롭기 그지없고, 조건에 해당되면 단말기가 효도폰 일색이고......

참 생색은 내고 수입은 안주는 좋은 프로모션이네요... 제가 사장이라면 생각해낸 직원 표창장 줄겁니다.

이러고서 번호이동이 많아서 힘들다니..... 번호이동하면 최신 단말기있고 구형도 훨씬 더 나은 조건이나 공짜로 구할 수 있는데..

전국민의 머리통이 전부 장식인것도 아니고 누가 번호이동 안하겠음.

다만 온가족 할인제가 KT나 LGT는 병맛이라는거......(무료통화 없어...)


여기저기 계속 체크하는 중인데 차라리 그게 쌀것 같아요.

1. 신규로 추가 회선을 좋은 폰, 좋은가격을 찾아 뚫습니다. (잘찾으면 부가 無, 가입비 면제, 유심면제도 있어요)

2. 3개월동안 최소 통화량만 발생시킵니다.

3. 93일뒤 해지하고 지금 기계와 기변합니다.

이른바 폰테크를 변경한건데..3개월치의 요금이랑 나중에 약정 위약금 정도만 물면 될거 같더군요.

제가 최신폰을 찾는게 아니다보니 더블 할부같이 엄한거 아니라 기본약정 조건만으로도 될거 같더군요.

귀찮은게 싫어서 아직 망설이고 있는데.......


장기가입 우대가 아니라 장기가입 무시만 하는 통신사가 번호이동이 과다하다고 막아달라는거 코메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