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기 비슷한게 생긴후 찾은 병원에서 칼로 째자는 말을 듣고 고심하다 다른병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외과의사라서 무조건 칼대고 보자 라고 나오는거 같더군요...ㅡ.ㅡ

(단순히 몸에 칼대는게 싫었던 것 뿐입니다.)

서울아산병원을 가려고 하니 이게 3차 의료기관이라서 진단의뢰서를 가져가야 한다는군요(초진을 바로 안받는다는...)


그래서 진단의뢰서를 받으러 갔는데 병원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인상중 하나인 불친절..

아 진짜 종이에 진단의뢰합니다 라고 휘갈겨 한장 써주면 되는걸 가지고 무지 까다롭게 구는군요

오늘은 안된다고 했다가 시간문제로 어머니께 대리를 부탁드렸더니 본인이 직접 와야한다나

(젠장 가족끼리는 민번도용고발도 안된다구 이자식들아..)

결국 저희 어머님의 승리 ㅇ.ㅇv


그후 강 건너 아산병원에 갔습니다.

병원 진짜 크더군요...정말 커요...@.@

뭐 병원 진찰이 그렇지만 한시간 넘게 앉아 기다리고 한 5분 진찰 했나 ㅡ.ㅡ;;;

처방전 받고 대략 2주분량 주사바늘로 질러서 검사할 세포좀 채취하고

다음에 CT 찍으러 오라던데..한밤중에...(밤 10시라고 해서 몇번이나 물어봤죠....밤?)

병원가는건 고달퍼요..ㅡ.ㅜ

마지막으로 속보이는 사진 한장


시커먼 속이 다보이는 군요 민망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