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과 AMD 가 자주 하는 거짓말이 있다. 소켓에 관련된 내용이다.

인텔은 과거에 펜티엄 2로 올라올때 슬롯 형의 CPU를 선보이면서 코어 형태가 불가능했던 이유를

장황히 늘어놨다. 캐쉬 문제, 업글문제... 하지만 바로 스스로 내버렸다.

370 소켓 AMD의 754, 939 AM2

매번 새 프로세스를 내놓을때마다 그들은 소켓의 규격을 바꾸어 왔다.

그리고 거의 매번 이 소켓으로 바꾸면 업그레이드시 메인보드를 바꾸지 않아도 된다는 것처럼

(것처럼인 이유는 새 품목이 나올때마다 바꿔대면 안바꿔도 되기 때문이다.) 선전했다.


하드웨어의 규격 변경을 통한 PC 전체의 업그레이드 수요 유도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가장 근래에 넘어간걸론 AGP->PCI-E 규격이 있다.

솔직히 AGP의 대역을 100% 쓰고 대역이 모잘라 비명 지르는 프로그램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더 넓은 규격이 필요하다니. 미래에 대한 투자도 이 정도면 과잉투자다.


지금와서 보면 당시의 수요 감소를 타계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들고 나왔다는게 확연하다.

당시 유행하던 ATI 의 9550 시리즈는 지금도 옵션을 적당히 꺼주면 왠만한 게임은 볼만한 정도로

돌릴수 있다. 당연히 향후 업글시 돈을 아끼려면 그래픽 카드 값에서 삭감이 일테고 그걸 슬롯

변경으로 해결 본거다. 거기다 근래 듀얼코어 바람에 힘입은 업글 수요(말이 업글이지 케이스만

남기고 다 바꾸는게 업글인가..)에 잘 팔리고 있다.


이런 수요 유도가 한계점에 다다른건가

아니면 나쁜짓 먼저 배운다고 인텔의 이러한 강제 수요 유발을 이번 M$가 계승할 모양이다.

비스타... 솔직히 좋은 운영체제긴하다. 다만 그 요구사항이 욕나오게 만들뿐이다.

과거  XP의 경험으로 볼때 실제 비스타의 최적환경은 M$가 제시하는 것보다 훨씬 고사양일 것이다.

현제 컴들론 다들 손가락만 빨아야 한다.

DX10 을 제대로 지원하는 그래픽은 거의 없다 시피하고 3D로 다 뜯어 고친만큼 요구사항도 급 상승

하드웨어 업체들이 얼마나 로비에 부심했는지 눈물겹게 알 수 있다.


솔직히 지금은 PC 사양은 어느정도 한계에 다다랐다.

성능자체가 한계인게 아니라 개인이 사용하면서 이정도면 좋아 라는 부분이 최대치에 달한거다.

더 높은 성능에서는 더 좋은 성능이 발휘되는 건 사실이지만 지갑생각이 나기 시작한다는 거다.

이런걸 운영체제 자체를 Heavy 하게 만들어 다시 컴의 속력을 다운 시키겠다는 발생인 모양인데...

발상의 전환이라고 칭찬해줘야 하는건가...


돈이 벌고 싶은건 알겠지만 적당히들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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