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렌트(torrent)란 무엇인가?

확장자 .torrent 때문에 토렌트라고 주로 불리지만 정식 명칭은 Bittorret로 전송 프로토콜의 이름이며 동시에 프로그램 이름이기도 하다. 

비트토런트 Inc. 에서 해당 기술을 유지보수하고 있다.

토렌트는 이전의 P2P와는 다른, 이전세대의 P2P들의 장점을 결합한 모습을 취하고 있는 독특한 형태이다.

인터넷 초창기에 전성기를 누렸던 플래시 겟처럼 복수의 요청을 통해 파일을 다운받아 속도를 높여주는 방식.

당나귀와 같이 파일 가진 임의의 사용자로부터 차례로 파일을 전송 받는 방식을 결합한듯한 모양을 하고있다.


토렌트는 최초에 시더가 배포을 위한 1메가 미만의 시드 파일에 내용을 잘게 분할한 정보를 넣어두고, 각 사용자가

배포파일을 실행하면 분할 정보에 따라 파일의 조각을 해당조각을 가진 임의의 사용자로부터 받아온다.

당나귀에 같이 한 사용자에게 차례로 받는 것이 아니라 임의의 사용자에게 요청하며 조각의 순서는 무관하다.

여기서 한발 더 나가 최초 시더는 한조각을 차례로 뿌리는게 아니라 파일 전체의 걸쳐서 다른 조각을 다른 사용자에게 보낸다.

이렇게 해서 피어들은 서로간의 교환을 통해 더욱 빠르게 파일을 완성하게 된다.

토렌트만의 주요 용어

seeder(배포) - 해당 토렌트의 시드 파일에 정보가 기록된 모든 파일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를 뜻한다.

peer(피어) - 파일의 일부만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이다.
                 
                  토렌트의 특성상 시더가 없고 피어만 있다고해서 완전히 다운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tracker(트랙커) - 시더와 피어를 모니터링 하는 일종의 서버이다. 시더와 피어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사용자간의 파일전송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으며, 파일 복사본도 가지고 있지 않다.

                         최신 비트토렌트 프로토콜에서는 트랙커가 필요하지 않다.

가용성 - 시더와 피어를 합쳐서 해당파일의 보유여부를 나타낸것이다. 가용성이 1이 넘으면 시더가 없더라도

            전체 파일의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파일들이 얼마나 복수로 존재하는가에 대한 지표라고 생각하면 된다.

주요 토렌트 프로그램

토렌트 프로그램에는 프로토콜과 같은 이름을 가진 비트토렌트 http://www.bittorrent.com/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한글지원의 뮤토렌트 http://www.utorrent.com/

이 두가지가 대표적인 토렌트 프로그램들이다.

그외에도 과거 다운로드 가속기로 이름 높았던 플래시겟 등 여러 유틸이 토렌트를 지원한다.


토렌트를 처음 사용하는 유저에게 개인적으로 추천하면 뮤토렌트를 추천하고 싶다.

한글지원도 잘되고 인터페이스도 직관적이다. 시드파일을 구해서 더블클릭만 하면된다.(이건 거의 비슷하다.)

토렌트 프로토콜의 특성상 시작후 천천히 속도가 상승하기 시작하여 최고 속도에 도달, 전송이 끝날때쯤 감소한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뮤토렌트의 사용법에 대해서 다뤄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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