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티맥스의 행사가 있었죠.

처음에는 인터넷으로 보기는 했습니다만, 국산품 애용 강연과 OS구조에 대한 강의만 나오는 통에 질려서 꺼버렸습니다.

대체 시연행사에서 뭘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프리젠테이션 실력좀 키워요. 잡스의 백만분에 일 정도라도 말이죠..

그리고 개발자 개처럼 굴리는게 자랑임? 자랑임? 자랑임?

외국이였으면 부당 노동 행위로 사법기관에서 조사 나올 일이에요.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acid 테스트를 99점으로 통과했다는 자료사진이 돌던데....

뭐 엔진이 webkit 인데 100이 안나온게 더 이상합니다.

대충 다녀오신 분들 감상평을 보니, 스카우터가 그럭저럭인듯합니다. AcitveX가 된다 이거죠.

그런데 말입니다. 파이어 폭스도 스카우터랑 똑같이 동작하게 할 수 있습니다.

별로 어렵지도 않아요.

1. 파이어폭스 부가기능중 ietab 라는 기능을 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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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을 보면 아시겠지만 목마른자가 우물을 판 경우입니다. 개발자가 한국인....ㅡ.ㅡ;;;

2. 부가기능 설정에서 은행 사이트 주소를 등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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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접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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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줄 앞에 IE의 마크가 나타나면서 해당 폼이 IE로 렌더링 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IE의 엔진을 불러들이는 거라서 호환성 문제 전무......

모질라 재단이 이 간단한걸 기본으로 왜 내장하지 않을가요? 그야 ActiveX가 가져올 보안문제 때문이죠.

ActiveX 는 아직 인터넷이 초창기 시절. 사용자의 절대 다수가 선량하던 그시절 목가적인 환경에서나 유용한 기슬입니다.

원 주인인 MS조차 내친마당에 왜 이 기술에 우리나라는 목숨을 거는 건가요?


뭐.........여러가지로 윈도우와 리눅스 OSX 에 길들여진 입장에서 눈에 안차는 물건입니다만 일단 황우석2는 아닌듯 하니 기다려보죠.

시연회를 알파 버전으로 하는 머리는 이해가 안가지만.......

공개 베타 테스트 과연 한달로 될런지.....(고생하게될 또 쓰러지거나 이혼당할지 모를 개발자 여러분....미리 위로를,,,)


제 생각에는 티맥스 윈도우 개발측도 리눅스 대안론자들이 하고 있는 착각을 그대로 하고 계시는거 같습니다.

윈도우와 다름없는 작업을 하기를 원하는게 아니라 100%동일하거나 더 편하게 작업하기를 원하는 거죠

안그러면 넘어갈 이유가 없음. 이걸 제대로 이해하는 OS는 맥의 OSX 개발진 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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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랜덤여신의 폐인모드 :: 티맥스 데이 2009 참석 후기 - 기대 이상 delete

    티맥스 데이 2009에 다녀왔습니다. 티맥스 윈도를 처음 공개한다고 해서 많은 사람이 왔습니다. 회장 안은 물론이고, 바깥에 설치된 스크린에까지 사람들이 앉거나 서서 보았습니다. 제가 일찍 도착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미 사람이 상당히 와 있어서 하마터면 의자에 못 앉을 뻔했습니다. 오랜 설명이 끝나고 티맥스 윈도를 시연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티맥스 오피스와 티맥스 스카우터를 보여주었지요. 여기에 대한 저의 감상은 한 마디로 '기대 이상'이라는...

  1. 켄라즐로 2009/07/08 09:59 댓글수정 또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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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웹킷인지 아니지 일단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만 만약 웹킷으로 만든거라면 철저히 사기죄, 우롱죄입니다. 분명 시연회에서는 그토록 100%순수기술만을 자랑했으니까요...
    그런데 웹킷이라면 저도 브라우져 만듭니다. 어도비AIR로 하면 1분이면 뚝딱합니다. 물론 쿠키및 인터넷옵션 설정이런건 못하겠지만...브라우져기능은 충분합니다. 한마디라 나만의 커스트마이징 브라우져 탄생인거죠..그만큼 웹킷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만약 웹킷으로 만든거라면..ㅅㅂ..짜증이빠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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