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사라진 온라인 서점의 쿠폰제도.
주절주절 늘어놓기 | 2009/04/28 11:39
온라인 서점을 이용시 좋은 점이라면 직접가지 않아도 책을 구매하기 쉽다는 점이 가장 큽니다.
그 외에도 가격, 포인트, 쿠폰 등의 메리트가 있습니다.
오프라인 서점에서 대충 둘러보고 집에와서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는 가격할인 같은 문제야 제공하는 곳도 많고, 포인트 제도 같은 것은 대형서점들도 하고 있는 거라서 온
라인에서 주로 책을 구입하게 되는 동기는 쿠폰이었습니다.
평소 보고 싶은 책을들 주르륵 골라서 보관함에 넣어 뒀다가 기념 할인 쿠폰등을 줄때 한꺼번에 사들이는 겁니다.
각 카드사의 정책(세븐데이 할인) 같은걸 같이 이용하면 상당히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작년에 이런게 생겼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점이 한창 다투고 여기 저기 로비해서 생겨난 겁니다.
출간 18개월 이내의 도서에 대한 10% 이상의 추가적인 할인 금지 라는 겁니다. 이게 정말 병맛입니다.
"뭐가 문제냐? 18개월 이상 도서만 모아 구입하면 되잖아?"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그러나 차근 차근 보면 왜 쿠폰제도가 전부 이름뿐인게 되는지 알수 있습니다.
일단 온라인 서점들은 대부분의 도서에 대하여 10% 할인가에 판매 합니다.
일부 분야의 서적은 원가 그대로 판매되는 것도 있습니다만 (대표적으로 대학교재, 공무원 수험서)
일단 거의 모든 신간 서적은 법적 최대치의 할인을 먹고 시작합니다. 그럼 쿠폰을 쓰기 위해선 도서를 선별할 필요가 있죠.
하지만 18개월이라는 기간이 문제 입니다.
보통 청소년들이 많이 소비하는 라이트노벨, 만화류는 18개월이면 이미 재고가 없습니다.
시기와 유행을 타는 특성상 초반에 확 팔리고 판매량이 거의 늘지 않으므로 일정 시점을 지나면 재판을 찍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또 성인들이 사는 베스트 셀러도 유행을 타는건 마찬가지죠.
근 2년 되가는 책은 이미 보관의 문제도 있어서 스테디 셀러로 계속 재판 되는 책들이 아니면 절판으로 구입불가입니다.
그리고 스테디 셀러의 경우는 이미 초반에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다수가 구입안한 스테디 셀러라는게 말이됨?)
문제집 같은건 매년 새판이 나오는 마당에 말해서 무엇합니까?
결국 저걸로 살수 있는건 전집류 밖에 안남습니다. 하지만 전집류는 다른 경로를 통하면 훨씬 더 많은 할인 폭으로 구입가능합니다.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이 더 산 부류죠. 여러가지 덤도 얻을 수 있고요
결국
이 달초 부터 받은 이렇게 많은 쿠폰을 한장도 못쓰고 쿠폰의 유효기간이 다 되 갑니다. ㅠ.ㅠ
이럴거면 하지마 !! (완전히 이건 눈가리고 아옹이니...)
그 외에도 가격, 포인트, 쿠폰 등의 메리트가 있습니다.
오프라인 서점에서 대충 둘러보고 집에와서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는 가격할인 같은 문제야 제공하는 곳도 많고, 포인트 제도 같은 것은 대형서점들도 하고 있는 거라서 온
라인에서 주로 책을 구입하게 되는 동기는 쿠폰이었습니다.
평소 보고 싶은 책을들 주르륵 골라서 보관함에 넣어 뒀다가 기념 할인 쿠폰등을 줄때 한꺼번에 사들이는 겁니다.
각 카드사의 정책(세븐데이 할인) 같은걸 같이 이용하면 상당히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작년에 이런게 생겼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점이 한창 다투고 여기 저기 로비해서 생겨난 겁니다.
출간 18개월 이내의 도서에 대한 10% 이상의 추가적인 할인 금지 라는 겁니다. 이게 정말 병맛입니다.
"뭐가 문제냐? 18개월 이상 도서만 모아 구입하면 되잖아?"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그러나 차근 차근 보면 왜 쿠폰제도가 전부 이름뿐인게 되는지 알수 있습니다.
일단 온라인 서점들은 대부분의 도서에 대하여 10% 할인가에 판매 합니다.
일부 분야의 서적은 원가 그대로 판매되는 것도 있습니다만 (대표적으로 대학교재, 공무원 수험서)
일단 거의 모든 신간 서적은 법적 최대치의 할인을 먹고 시작합니다. 그럼 쿠폰을 쓰기 위해선 도서를 선별할 필요가 있죠.
하지만 18개월이라는 기간이 문제 입니다.
보통 청소년들이 많이 소비하는 라이트노벨, 만화류는 18개월이면 이미 재고가 없습니다.
시기와 유행을 타는 특성상 초반에 확 팔리고 판매량이 거의 늘지 않으므로 일정 시점을 지나면 재판을 찍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또 성인들이 사는 베스트 셀러도 유행을 타는건 마찬가지죠.
근 2년 되가는 책은 이미 보관의 문제도 있어서 스테디 셀러로 계속 재판 되는 책들이 아니면 절판으로 구입불가입니다.
그리고 스테디 셀러의 경우는 이미 초반에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다수가 구입안한 스테디 셀러라는게 말이됨?)
문제집 같은건 매년 새판이 나오는 마당에 말해서 무엇합니까?
결국 저걸로 살수 있는건 전집류 밖에 안남습니다. 하지만 전집류는 다른 경로를 통하면 훨씬 더 많은 할인 폭으로 구입가능합니다.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이 더 산 부류죠. 여러가지 덤도 얻을 수 있고요
결국
이 달초 부터 받은 이렇게 많은 쿠폰을 한장도 못쓰고 쿠폰의 유효기간이 다 되 갑니다. ㅠ.ㅠ
이럴거면 하지마 !! (완전히 이건 눈가리고 아옹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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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서점들의 치열한 밥그릇 싸움으로 인해서.. 음.. --;;
어떻게 점점 소비자에게 안좋은 방향으로 바귀는 건지 ....
그러게 말이예요 ~
저도 못쓰게된 쿠폰이 어휴 ....
도서 정가제 이후 쿠폰이 썩고 있죠
온라인 서점의 할인 경쟁이 결과적으로 도서가격의 상승을 불렀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가격에 대한 제한을 두는 것이 오히려 더 낫습니다. 그리고 책 가격의 거품을 없애야죠.
가격 거품....없어지기는 하나요?
양장판 신공으로 책값만 신나게 잘올리던데..
예전에 정액제 판매때와 비교해 보면 쉽습니다. 당시는 우리 생활수준에 비해 책 가격이 싸게 형성됐었는데 할판이 유행하며 지금처럼 책 가격이 올라갔습니다. 이 문제는 출판사에서도 인식하고 있고 내리고 싶어합니다. 문제는 현재의 구조로는 내릴 수 없는 구조라는 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