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스카이 뷰와 로드 뷰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뭐 네이버의 위성사진 지도가 있었지만 뭐 그건 저리 치워두고

일단 구글어스와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사진의 해상도라는 측면에서 다음의 압승입니다.

구글어스의 위성사진을 보면 해상도가 지역마다 천차만별인데다가 미국을 중심으로 보완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위성이 정확히 해당 지점 위에 떠 있을때 사진을 찍는게 아니기 때문에 건물이 기울여 찍히는 현상이 나타나죠


정확히 위에서 찍으면 63빌딩은 옥상만 보여야 되겠죠?


이런식으로 말이죠? 항공사진이라서 역시 약간의 치우침이 있지만 훨씬 정확 깨끗합니다.

다음지도 에 접속하시면 지전과 같은 지도가 보일텐데요

여기서 지도의 우상단에 있는
이 부분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해상도와 길안내라는 용도에서 보면 국내에선 이건 구글어스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완성도입니다.

게다가 무려! 파이어 폭스에서도 잘돌아간다는!! ActiveX 떡칠 서비스가 아니라는 !!! 믿기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뭐 그 완성도에야 수십마디의 말보다 직접한번 보시는게 나을겁니다.


다만 단점이 있습니다. 완성도가 이상한 방향으로도 높습니다. 다만 어설프게 높습니다.


다음은 경복궁 일대의 지도 입니다.

왼쪽이 구글어스 오른쪽이 다음의 스카이뷰 (파란색으로 표시된 길은 로드뷰가 가능한 지점들입니다)

같은 지역의 영상인데 뭔가 다릅니다. 뭘까요? (경복궁 북서쪽에는 푸른기와집 한채가 있습니다.)

내 짐작 하시겠죠? 국가 주요시설에 수정이 가해져 있습니다.

잘 가려달라는 요구를 수용한거죠. 구글은 튕기는 거고...ㅡ.ㅡ;;;

참 잘 가렸죠? 근데 어설프다는 이유가 뭐냐구요?


해당 지역의 로브뷰입니다. 파란색으로 표시된지점에 카메라 아이콘을 가져가면 주위 영상을 보여주죠

사람의 얼굴 같은건 잘 모자이크 처리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주위길이 다 파란데 저기만 유독 비었죠? 로드뷰를 보다보면 차를 몰고 돌아 다녔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뺑뺑돌면서 저기만 아직 못갔다? 그냥 광고를 하세요 거기 국가 주요시설 있다고.......

주위가 다 파란길로 로드뷰가 가능한데 뻥뚤린곳이 있으면 누구나 알죠. 아 저기 뭔가 있구나 라고....

그냥 아웃포커싱 같은 방법으로 대문만 뚜렸하게 찍히게 하는 처리를 하는게 더 좋았을 거라고 봅니다.



게다가....이건 뭔가요?

같은 지역을 줌인한건데 뭔가 보이다가 사라집니다. ㅡ.ㅡ;;;;;;;;

이사람들 마무리가 어설퍼~~!!!


해상도는 다음 스카이뷰가 압도적으로 우세합니다만 신뢰성이란 측면에서는 구글어스에 밀리는군요

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군사시설은 몰라도 솔직히 청와대 같은데 모자이크 한다고 모를만한 시설입니까?

게다가 또 국회는 그대로 잘 나온다는....(기준을 모르겠음)


아직 베타라는 딱지를 달고 있으니 더 두고 봐야 겠습니다만 길찾기라는 본연의 목적은 아주 충분히 달성하고 있는듯합니다.

각종지명이나 건물명이 충실하게 반영되어 있고 잘 장돈되어 있죠.

다른 장점은 여러분들이 직접 채험해 보면서 느끼세요 훌륭한 완성도인건 분명하니까요. (2% 부족하지만 -.-;;)